미국 간호사

미국에 와서 해본 일 : Infusion Nurse

공부하는 간호사 [공:간] 2021. 12.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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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간입니다

 

오늘은 제가 해본 일 중에 독특했던 일이에요

지금도 가끔 하고 있어서 

과거형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Infusion Nurse 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주사를 준다는 건 알겠는데 

항암제 같은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Infusion Nurse

말 그대로 주사를 하는 행위를 하는 간호사를 말합니다

어떤 약을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반 클리닉이나, 센터에서 

Infusion만을 주요 업무로 일하는 간호사들을 뽑습니다. 신기하죠?

 

Indeed- Infusion Nurse

 

 

 

Oncology 파트에서 말하는 

Infusion Nurse, Infusion center는

항암제의 투여

환자 확인, 약물 주입의 마무리까지 관리하는 간호사를 말합니다 

 

 

저는 Oncology 관련해서는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신규 시절 초반에 일하던 부서에서 

항암제를 투여하긴 하였으나

매우 간단한 것들이었고 

시간이 흘러서, 항암제의 투여는 항암 투여 교육을 받은 간호사만 

할 수 있다고 하여 ( 당연한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항암이 필요한 환자는 다른 부서로 전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교육도 안 해주고, 그냥 밀어붙였던,, 저의 신규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제가했던 Infusion은 Ketamin Infusion입니다 

Google-Ketamin

 

정신과 클리닉에서 

Ketamin을 이용하여, 우울증 환자들의 depression을 치료하는데 

케타민이 쓰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치료법이고

뉴욕에도 클리닉이나 센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oogle- Ketamin

 

 

이 일도

Per-diem으로 일을 하고 

개인 클리닉에서, Infusion 스케줄이 잡힌 날에 

언제 와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해줄 수 있냐고 문자가 오면 

제가 갈 수 있으면 승낙하는? 그런 시스템이에요

 

연락이 오면 일 할 수 있는 스케줄이라 

두, 세 달에 한 번씩 가기도 했고 

만약 제가 비워 놓는 스케줄이 있다면 

"나 언제 언제 일할 수 있는데 Infusion 잡힌 것 있으면 연락 달라"

이렇게 먼저 텍스트 하기도 했어요 

 

 

스케줄 당일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스크럽을 입고,

가끔 메인 일 마치고 가는 경우에는

시간이 없어서 사복 입고도 갔었는데

Unprofessional 한 look만 아니면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줘서 슬랙스에, 셔츠 입고도 일했습니다 ㅎㅎ 

 

 

환자는 1시간당 1명만 봤습니다 

환자에게 들어가는 약물은 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믹스를 다 해놓았고 

저는 환자 확인, 약 확인하고, 세트 연결하고, IV 놓고, 환자 상태에 따라 수액 속도 맞춰주고

마지막에 IV remove 하고 환자 가는 것 까지 보면 끝!

1시간에 1명만 보면 되니까 꿀

 

 

만약에 내가 IV에 소질이 있다 하면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막 엄청난 스킬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일하고 오시는 분들은 다 잘하실 것 같아요 

 

제가 있는 클리닉에 환자들은 

Picky 하신 분들은 없으셔서 

여기 안된다 저기 안됀다 이런 적은 없었어요 

한 시간만 맞으면 되는 거라 

다들 Joint도 흔쾌히 내어주셨어요 ㅎㅎㅎㅎ

 

 

다른 일들도 궁금하신 분들은

Indeed나 Google에 Nurse job만 검색해봐도

다양한 잡들이 있으니

한번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어떤 일들이 있는지 보고, 정보를 얻으면 좋으니까요? 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글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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